엑스타 레이싱 이찬준, 2023 슈퍼레이스 4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 신고

2023. 4. 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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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타 레이싱의 이찬준이 2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찬준은 같은 날 진행된 예선부터 1분 53초 379를 기록하며 폴 포지션을 확보했고, 팀 메이트 이창욱은 핸디캡 웨이트의 부담에서도 2위에 두 번째 그리드에 이름을 올렸다.

세 번째 그리드에서 결승 레이스를 시작한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의 발을 이창욱이 묶는 동안 이찬준이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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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타 레이싱의 이찬준이 2023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엑스타 레이싱의 이찬준이 2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찬준은 같은 날 진행된 예선부터 1분 53초 379를 기록하며 폴 포지션을 확보했고, 팀 메이트 이창욱은 핸디캡 웨이트의 부담에서도 2위에 두 번째 그리드에 이름을 올렸다.

결승에서는 전략적인 운영이 돋보였다. 세 번째 그리드에서 결승 레이스를 시작한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의 발을 이창욱이 묶는 동안 이찬준이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정의철 역시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서며 빈틈을 노렸으나 번번히 이창욱에게 막히며 이찬준과의 거리가 점점 멀어졌다. 되려 4위의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와의 간격이 줄었다.

이창욱이 정의철을 막는 동안 이찬준는 다른 경쟁자들의 방해 없이 주행을 이어갔다. 실제 시작부터 체커의 순간까지 '추월 위기'가 없었던 만큼 일찌감치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상위권 순위가 초반부터 고정된 사이, 중위권에서는 상당한 경쟁이 펼쳐졌다. 타카유키 아오키(AMC 레이싱), 박규승(브랜뉴 레이싱) 그리고 서한 GP 등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경기 후반,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가 순위를 끌어 올렸다.

그러나 경기 후반 레이스카의 문제가 발생한 이창욱이 코스 밖으로 밀려났고, 마지막까지 페이스를 유지하던 정의철, 황진우 등이 추월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게다가 선두의 이찬준과의 간격도 줄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이찬준은 경기 시작부터 단 한 번의 추월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독주로 가장 먼저 21랩을 주파(40분 59초 250), 체커를 받으며 2023 시즌 첫 승을 거머쥐었다.

엑스타 레이싱 이찬준

경기를 마치고 난 후 이찬준은 경쟁자들의 추격을 막은 이창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경기가 끝나고 미안하다"고 전하며 리타이어에 대한 미안함을 밝혔다.

엑스타 레이싱의 신영학 감독은 "개막전 두 경기에서 엄청난 성과를 얻었다"라며 "이창욱, 이찬준 두 선수를 보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 느꼈는데 이번 레이스를 통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이라 올 시즌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 라운드 결승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상하는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Fastest Lap Award)’는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의 김재현의 몫이었다.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의 김재현이 두 경기 연속 패스티스트 어워드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체커를 받았으나 이후 항의, 심사로 인해 2위로 내려 앉은 김재현은 2라운드 예선에는 불참했지만 결승 레이스에는 출전했다. 그리고 네 번째 랩에서 1분 54초 918를 기록하며 어워드의 주인공이 됐다.

김재현은 "패스티스트 어워드 역시 또 하나의 기록이며, 핸디캡 웨이트도 없는 만큼 다음 경기도 준비를 잘해서 '3연속 어워드 수상'에 도전하겠다"라고 밝혔다.

슈퍼레이스 3라운드는 6월 4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피트 스톱(Pit-Stop) 레이스로 펼쳐진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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