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 관람차·폭포 타워...노들섬, 파격 변신 준비
이르면 2026년부터 일부 혁신 건축물 선보일 듯
[앵커]
서울 노들섬을 혁신 디자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청사진들이 제시됐습니다.
파격적인 건축물들은 빠르면 3년 뒤인 2026년부터 만나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네덜란드에는 물 위에 떠 있는 사무실이 있습니다.
거대한 유리건물 안엔 시장과 주택이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 주상복합 건물은 외관이 파격적입니다.
외부 테라스가 들쭉날쭉해 개방적인 느낌을 줍니다.
[박혜리 / 건축가 (10월) : 7층까지 사무실 공간인데 거기까지 일반 대중이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을 외부 공간에 만들었어요. 지역사회 소통하고 열린 모습을 (보여) 준다는 게 건물이 독특한 만큼 메시지를 주는 것 같고.]
파격적인 건축물들이 노들섬에도 생겨납니다.
노들섬과 용산구 사이에 놓인 거대한 고리 형태의 보행교.
다양한 높이의 기둥을 세워서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는 공중 보행교도 있습니다.
섬 위에 물결 모양의 지붕을 덮은 모습도 있고 물 폭포 타워도 있습니다.
건축가들이 자유롭게 구상해본 노들섬의 미래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오늘 발표해 주시는 아이디어를 어느 하나를 채택할 수도 여러 개를 조합해서 혹은 융합을 해서 시너지가 날 수 있는 형태로…. 함께 노들섬을 작품으로 만들어가는 그 과정을 함께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시는 시민 의견을 들어 6월에는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착공은 이르면 내년 말부터 해 오는 2026년부터는 파격적인 건축물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다만 상당한 건축비와 복잡한 규제 문제는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로 보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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