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난장판이네...스텔리니의 도박은 실패” 선수 출신 해설가의 비판

김영훈 기자 2023. 4. 2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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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후 대화를 나누는 토트넘 선수단. Getty Images 코리아



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 토트넘을 비롯해 잉글랜드 내 다수의 팀에서 활약한 크리스 워들이 토트넘의 수비력,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의 전술적 변화를 두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과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일정을 소화 중이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 기존 3백을 대신해 4백을 선택하며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유지한 채 중원을 두텁게 가져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전반전 5골을 내주며 와르르 무너졌다. 전반 10분 만에 제이콥 머피, 조엘링톤에게 3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이어 전반 19분, 20분에는 알렉산더 이삭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5골 차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변화를 가져갔다. 전반 23분 파페 마타르 사르를 빼고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해 3백으로 복귀했다.

이를 본 워들은 “토트넘은 난장판이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뉴캐슬은 훌륭했고 완벽했다. 토트넘은 엉망진창이었고 말 그대로 창피한 일이다. 감독을 경질하더라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평했다.

이어 “스텔리니의 도박은 실패했다. 산체스가 투입된 후 경기력이 나아졌다. 왜 그가 처음부터 전술을 유지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4백으로의 변화) 너무나도 큰 도박이었다.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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