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 변화가 부른 '대참사'…토트넘 수비불안 속 '충격' 5실점 (전반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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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전반전에만 무려 5실점을 헌납하면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제이미 캐러거(45·잉글랜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수치다"면서 "왜 백 포 전술로 변화를 가져갔는지 모르겠다. 페리시치와 포로로는 수비할 수 없다. 당장 새로운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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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전반전에만 무려 5실점을 헌납하면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전술 변화를 가져가면서 우려됐던 수비불안 문제가 나타나더니 결국 '대참사'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다. 현재 전반전이 끝난 시점 0-5로 끌려가고 있다.
이날 토트넘은 예상을 깨고 변화를 가져갔다. 시즌 내내 활용했던 백 스리 전술 대신 백 포 전술을 들고나왔다. 다만 우려와 걱정이 잇따라 쏟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 수비라인을 살펴봤을 때 불안함이 컸기 때문이다.
특히 좌우 풀백으로 나선 이반 페리시치(33)와 페드로 포로(23)가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탓에 수비 밸런스에서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여기다 최근 에릭 다이어(29)의 실책도 끊이질 않았기 때문에 안정감이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그리고 예상대로 전술 변화는 독이 됐다. 토트넘은 킥오프 2분 만에 실점을 헌납했다. 이어 전반 6분과 9분에 연이은 실점을 헌납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고, 전반 19분과 21분 또 추가 실점을 헌납하면서 속절없이 무너졌다.
결국 크리스티안 스텔리니(48·이탈리아) 감독대행은 급하게 다빈손 산체스(26)를 투입하며 다시 백 스리 전술로 변화를 꾀했다. 이후 다행히 안정감을 찾아갔지만, 이미 5실점을 헌납했기 때문에 승부는 기울었다. 후반전에 5골을 넣어야 최소 무승부를 거두는데, 뉴캐슬이 올 시즌 최소 실점(24골)을 생각하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제이미 캐러거(45·잉글랜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수치다"면서 "왜 백 포 전술로 변화를 가져갔는지 모르겠다. 페리시치와 포로로는 수비할 수 없다. 당장 새로운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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