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봄꽃의 향연...야생화의 천국 '영춘제'
[앵커]
주말을 맞아 교외와 축제장에는 봄꽃 구경을 나선 나들이객들로 붐볐는데요
대청호 인근의 청남대에도 야생화 등이 활짝 펴 봄꽃 물결을 이뤘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길목을 따라 형형색색의 꽃들이 줄지어 심어 있습니다.
따스한 봄볕 아래 눈길 닿는 곳마다 봄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에 나들이객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풍경에 취해봅니다.
화사한 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 보고 향기도 맡으며 봄의 정취를 맘껏 느낍니다.
광장에 전시된 분재는 잘 정돈된 느낌과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각양각색의 야생화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송보미 / 나들이객 : 꽃의 종류도 다양하고 매우 넓고 좋네요. 잘 꾸며져 있고 정돈도 잘 돼 있고 꽃도 다양하고 예쁜 것 같아요.]
충북의 대표 봄꽃 축제인 영춘제가 개막해 나들이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비올라와 팬지 등 35만 본의 꽃들과 수목 분재, 서각 등 600여 점의 작품이 청남대 곳곳에 전시됐습니다.
특히 대청호 변에 자리 잡은 청남대의 특성상 182만㎡ 부지 곳곳에 야생화가 심어져 봄꽃을 즐기기에는 제격입니다.
여기에 충북 각 시군에서 선정한 야생화 작품 150여 점과 미술 전시회 등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신건식 / 나들이객 : 미세먼지가 좀 있기는 한데 오랜만에 오니까 상쾌한 것 같고 날씨도 춥지 않고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봄에는 한 번씩 꼭 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이었지만 주말을 맞아 많은 나들이객이 대청호반에 있는 청남대에서 봄꽃을 만끽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촬영기자:원인식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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