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김병철 앞에서 민우혁 오토바이 탔다‥이혼 생각은 NO ‘닥터 차정숙’

서유나 2023. 4. 2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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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남편 김병철이 보는 앞에서 민우혁의 오토바이에 올랐지만, 여전히 이혼 생각은 없었다.

4월 2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 연출 김대진, 김정욱) 4회에서는 차정숙(엄정화 분)이 서인호(김병철 분)이 보는 앞에서 로이킴(민우혁 분)의 오토바이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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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엄정화가 남편 김병철이 보는 앞에서 민우혁의 오토바이에 올랐지만, 여전히 이혼 생각은 없었다.

4월 2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 연출 김대진, 김정욱) 4회에서는 차정숙(엄정화 분)이 서인호(김병철 분)이 보는 앞에서 로이킴(민우혁 분)의 오토바이에 몸을 실었다.

이날 회식이 끝나고 다들 집에 돌아갈 시간, 대리기사를 부른 서인호는 차정숙의 애타는 시선을 외면했다. 이에 어쩔 수 없이 택시를 잡아 타려던 차정숙은 로이킴(민우혁 분)이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자 "교수님 댁이 어느 쪽이시냐. 저 좀 태워다 주시면 안 되냐"고 부탁했다. 로이킴은 흔쾌히 이 부탁을 들어줬고, 서인호는 굳은 표정으로 떠나는 두 사람을 지켜봤다.

차정숙은 바람을 맞으며 자유를 느끼면서도 눈물을 흘렸다. 그러곤 어떠냐는 로이킴에게 "너무 좋은데 음악 선곡이 별로다"고 둘러댔다. 이어 "속이 별로 안 좋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로이킴과 함께 강가에 앉은 차정숙은 "내가 이 시간에 여기 나와 있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없는 것도 아닌데 왜 그랬을까요"라고 회한을 드러냈다.

차정숙은 그뒤 "도대체 왜 그런 사람과 사냐. 내가 보기엔 선생님 상당히 괜찮은 사람인데"라고 묻는 로이킴에게 "우리 남편 정도면 최악은 아니다. 그 사람도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그냥 오래 살다 보니까 좋았던 마음은 희미해지고 고마웠던 감정은 무뎌지고 그런 거다. 다 그렇게 산다. 부부가 평생 뜨겁게 사랑할 수 없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최소한 존중은 해야하잖나"라고 하던 로이킴은 이내 "주제 넘었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차정숙보다 먼저 귀가한 서인호는 눈을 부릅뜬 채 회식자리의 차정숙을 떠올리며 "정신이 나갔구만"이라고 혼잣말을 했다. (사진=JTBC '닥터 차정숙'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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