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형준, 두 번째 불펜 피칭도 통과…"불편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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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소형준(22)이 두 번째 불펜 피칭으로 복귀 시동을 걸었다.
소형준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앞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지난 20일에 이어 두 번째 불펜 피칭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소형준은 두 번째 불펜 피칭 후 통증이 없으면 퓨처스(2군) 경기에서 개수를 끌어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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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두 번째 불펜 피칭서 36구 던져…실전 경기 투입 앞둬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KT 위즈 소형준(22)이 두 번째 불펜 피칭으로 복귀 시동을 걸었다.
소형준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앞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지난 20일에 이어 두 번째 불펜 피칭이다. 이날은 투심 패스트볼을 제외한 전 구종을 고루 섞어 36구를 뿌렸다.
소형준은 "전반적으로 공을 원하는 대로 던질 수 있어 만족스럽다. 몸에 특별히 불편한 증세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실전에 나가는데, 실전에서도 내가 만족할 수 있는 공들을 던지는 게 중요하다. 건강하게 복귀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보탰다.
소형준은 시즌 첫 등판이던 지난 2일 LG 트윈스전에서 2⅓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병원 검진에서 오른쪽 전완근 염좌 진단을 받고 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회복 후 지난 20일 첫 불펜 피칭에서는 20구를 뿌리며 기지개를 켰다. 이날 투구 수를 36구로 더 늘린 소형준은 실전 투입을 앞두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소형준은 두 번째 불펜 피칭 후 통증이 없으면 퓨처스(2군) 경기에서 개수를 끌어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소형준은 지난해 13승6패 평균자책점 3.05으로 선발진 한 축을 맡았다.
KT는 시즌 초반부터 연이은 부상자 발생으로 시름하고 있다. '건강한' 소형준이 돌아와 제 역할을 해준다면 걱정을 덜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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