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이상윤 대통령 당선, 이지아 동생 권현빈 죽음에 오열 (종합)

이상윤이 대통령에 당선됐고 이지아는 동생이 감금된 연구소 폭파에 오열했다.

4월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14회(극본 현지민/연출 최영훈)에서 표재현(이상윤 분)은 대통령 당선을 앞두고 비밀연구소를 폭파했다.

고해수(장희진 분)가 표재현(이상윤 분)에게 쏜 총을 홍태라(이지아 분)가 대신 맞고 쓰러졌다. 곧 표재현과 홍태라를 한 트럭이 덮치려 했고 트럭 안에서는 양세진(고윤빈 분)이 나왔다. 양세진은 홍태라에게 “당신 동생!”이라고 무슨 말을 하려다 끌려갔다. 표재현은 총을 쏜 사람이 고해수라는 사실까지 알아차렸다.

고해수는 홍태라가 크게 다쳤을까봐 걱정하며 제 복수심까지 후회했다. 고해수는 장도진(박기웅 분)에게 복수를 그만 두겠다고 말했다. 그 시각 구성찬(봉태규 분)은 양세진이 탄 트럭을 뒤쫓았고 표재현의 비밀연구소에 도착했다. 구성찬은 “양박사를 따라왔는데 수정이가 있네?”라며 양세진이 수정이란 사실을 알았다. 표재현은 그런 구성찬에게 미래 장관자리를 약속하며 입을 막았다.

홍태라는 양세진이 한 말을 기억하며 동생 차필승(권현빈 분)이 감금된 표재현의 비밀 연구소가 어디인지 더 궁금해 했다. 고해수는 홍태라의 병원으로 찾아가 더는 복수하지 않겠다며 눈물 흘렸고 홍태라는 사실 기억을 잃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홍태라는 고해수를 더는 위험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사과했다. 표재현은 고해수의 목을 조르며 홍태라를 다치게 한 잘못을 추궁했다.

장도진은 아내 고해수가 총을 들자 뒤늦게나마 모든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부친 장금모(안내상 분)의 죄를 세상에 알릴 작정했다. 장금모가 고태선 대통령 살인 배후로 경찰에 체포됐고, 장도진은 금조 부회장직에서 내려오며 해치의 연구가 조작된 사실까지 기자회견에서 알리려 했다. 하지만 장도진 역시 금조 공금횡령 및 배임으로 체포됐다.

표재현이 장도진을 모함한 것. 장금모 장도진 부자가 나란히 체포된 가운데 표재현과 손잡은 조력자가 민영휘(견미리 분)였음이 드러났다. 민영휘는 표재현에게 비밀연구소를 지을 부지도 내줬다. 민영휘가 원한 것은 표재현이 대통령이 된 시간 동안 금조그룹을 건드리지 않고 아들 장교진(홍우진 분)을 지켜주는 것이었다.

정작 장교진은 모친 민영휘가 표재현과 손잡은 사실을 알고 분노했지만 민영휘는 아들 장교진이 언젠가는 자신을 이해할 거라며 낙관했다. 장교진과 홍태라는 구성찬에게 도청이 되는 시계를 선물해 표재현의 비밀연구소가 있는 위치를 알아내려 했다. 구성찬은 연구소에 문제가 생기자 그곳으로 향했고 장교진이 구성찬을 미행했다.

하지만 장교진이 연구소 안으로 들어간 사이 구성찬은 표재현과 전화통화 장교진과 함께 연구소를 날려버리라는 지시를 받았다. 홍태라가 그 사실을 알고 장교진에게 빨리 나오라고 알렸지만 장교진과 양세진, 차필승까지 연구소 안에 갇혔다. 같은 시각 표재현은 대통령 당선됐고, 뒤늦게 불타는 연구소에 도착한 홍태라는 동생의 죽음을 짐작 오열했다. (사진=tvN ‘판도라 조작된 낙원’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