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측 "미국 금융 당국, 부적절한 권한 행사"‥법원에 소송 기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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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조 원대 가상화폐 폭락 사태의 주범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측이 미국 금융 당국의 제소는 부적절한 권한 행사라며 법원에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권도형 대표 변호인은 현지시간으로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권씨를 상대로 제기한 사기 혐의는 근거가 없다면서 소송이 기각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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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조 원대 가상화폐 폭락 사태의 주범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측이 미국 금융 당국의 제소는 부적절한 권한 행사라며 법원에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권도형 대표 변호인은 현지시간으로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권씨를 상대로 제기한 사기 혐의는 근거가 없다면서 소송이 기각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권씨 측은 가치 안정화 코인인 테라는 증권이 아닌 화폐라면서 증권거래위원회가 모든 가상화폐를 증권으로 정의하려고 시도하는 부적절한 권한 행사는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2월 권씨가 무기명 증권을 제공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약 53조 3천억 원 규모의 손해를 끼쳤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해외 도피 중이던 권씨는 지난 3월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쓰다가 붙잡혀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683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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