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모로코 경험 이후 급 겸손? “난 생각보다 되게 겸손한 사람” (‘장사천재’)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백종원이 이탈리아 나폴리에서의 장사를 앞두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23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나폴리를 찾은 백종원이 제작진과 함께 장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제작진은 백종원에게 연 매출 5억 정도 되는 가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백종원은 “하루에 100만 원을 팔면 3억 6천5백이잖아”라며 계산에 들어갔다.
제작진은 “대략 하루에 135만 원 매출이면 연 매출 5억 정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지금 느낌으로는 가능할 거 같다. 그냥 느낌으로만”이라며, “아까 우리 아침 먹은 거 얼마 나왔냐”고 물었다.
제작진과 함께 한 아침식사의 가격을 물은 것. 7명이 먹은 커피와 빵의 가격은 29유로로, 약 4만 2천 원가량이었다.
이에 백종원은 “29유로? 불가능할 거 같아”라며, “우리 아침 먹은 게 29유로? 우리 전부 다 먹었는데? 어려울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아침 메뉴는 빵과 커피였다며 설득을 시도하자 백종원은 “아니다”라며, “사람들이 오해하는 게 나는 어디다 데려다 놔도 자신감 빡 이럴 거 같은데 아니라니까. 나 생각보다 되게 겸손한 사람이다”라고 겸손해진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이 첫 번째 원정지였던 모로코에서의 경험 이후 확 겸손해진 것 같다고 하자 백종원은 “한국에서도 처음에는 겸손하게 시작하다가 가게가 커지니까 조금 어깨에 힘 들어가고 그런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tvN ‘장사천재 백사장’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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