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NCM9 배터리로 美 '에디슨어워즈' 수상

강주희 기자 2023. 4. 2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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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 에디슨어워즈에서 동상을 받았다.

스타트업이나 연구개발 전문기업이 아닌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가 에디슨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SK온에 따르면 NCM9 배터리는 에디슨 어워즈 'EV 배터리 향상' 부문에서 수상했다.

NCM9 배터리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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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SK온의 NCM9 배터리.(사진=SK온 제공) 2023.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SK가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 에디슨어워즈에서 동상을 받았다. 스타트업이나 연구개발 전문기업이 아닌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가 에디슨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SK온에 따르면 NCM9 배터리는 에디슨 어워즈 'EV 배터리 향상' 부문에서 수상했다. NCM9 배터리는 니켈 비중을 90% 수준까지 높인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로, SK온이 2019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니켈 함량이 높은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와 출력 등에서 우수하지만, 니켈 함량 증가로 수명과 열적 안정성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어 고도의 제조 기술력이 필요하다. SK온은 배터리 내부 분리막을 지그재그 모양으로 쌓은 자체 'Z-폴딩' 기술을 적용해 이를 보완했다.

NCM9 배터리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SK온 관계자는 "CES 최고혁신상에 이어 미국의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수상해 SK온의 기술력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라며 "앞으로도 초격차 기술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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