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환장' 강남 "이상화 은퇴 이유? 운동 더 하면 못 걸을 수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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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이 이상화와 은퇴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23일 오후 9시25분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는 강남, 이상화, 이연복이 출연해 여행기를 소개했다.
이날 강남과 이상화는 필리핀 보홀에서 초심 찾기 여행을 즐겼다.
강남은 조심스럽게 이상화에게 은퇴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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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강남이 이상화와 은퇴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23일 오후 9시25분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는 강남, 이상화, 이연복이 출연해 여행기를 소개했다.
이날 강남과 이상화는 필리핀 보홀에서 초심 찾기 여행을 즐겼다. 이날 두 사람은 레저 후 식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남은 조심스럽게 이상화에게 은퇴 이야기를 꺼냈다. 이상화는 "더 할 수 있었다, 평창 올림픽 끝나고. 2018년 12월까지 운동을 했다"라며 "더이상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릎이 너무 아팠다"고 말했다.
강남은 스튜디오에서 "병원에 가서 여러 검사를 해도 더이상은 안 된다 못 걸을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상화는 무릎이 안 아팠으면 무조건 했을 것이다"라며 "이제 난 좀 쉬고 싶다, 25년동안 운동을 해왔고 시간에 맞춰서 살아왔다, 새벽, 오전, 오후, 야간까지 쉼 없이 운동을 하다보니 안 아플 줄 알았던 무릎이 다 망가지고 하지정맥류가 생겼다, 이제는 여유롭게 쉬고 싶다"고 밝혔다.
강남은 "상화가 결혼하고 3년 동안 매일 울었다. 운동하고 싶어서"라며 "근데 무릎이 안따라왔다, 선수 때의 습관이 있어서 매일 5시에 일어난다. 일어나서 청소하는데, 내가 죽겠다"라고 말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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