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지원' 혁신 기업 4곳, 美 에디슨어워즈 수상

기사내용 요약
금상 1개·은상 2개·동상 2개 획득

[사진=뉴시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의 지원을 받은 세이프웨어가 20일 미국 에디슨어워즈에서 노동자의 추락 사고를 방지하는 웨어러블 에어백 제품으로 '스마트 웨어러블' 분야 금상을 받았다. (사진=에디슨어워즈 홈페이지 화면 캡처) 2023.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의 지원을 받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미국 에디슨어워즈에서 금·은·동상을 수상했다.

코트라는 지난 20일(현지시간)에서 발표된 에디슨어워즈에서 국내 혁신기업 4개 사가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2개를 각각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에디슨어워즈에는 전 세계 4700개 사가 도전장을 냈는데 국내의 경우 코트라가 지원한 4개 사를 포함한 13개 중소기업이 지난 2월 '톱 80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이 가운데 세이프웨어는 높은 곳에서 작업하는 노동자를 보호하도록 설계된 스마트 웨어러블 에어백 제품으로 '스마트 웨어러블' 분야에서 금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사고 시 자동으로 팽창하여 머리, 목, 척추 등 중요 신체 부위를 보호하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 경보를 전송한다.

'누비랩'은 인공지능(AI) 푸드 스캐너로 'AI 활용 인사이트' 분야에서 은상을 받았다. AI 푸드 스캐너는 딥러닝 이미지 인식 기술과 3D 비전 기술을 활용해 식당 내 음식 섭취량과 잔반량을 분석해 사용자 만족도와 수요 예측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한국축산데이터'는 농장 관리 체계 '팜스플랜'으로 '엠디뮨'은 체내 약물 전달을 위한 바이오 드론 기술로 각각 'AI 활용 인사이트' 분야와 '개선된 약품 전달'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코트라는 국내 혁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어워즈 수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혁신상 수사 노하우를 알려주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청서 첨삭 등을 지원한다. 수상이 유력한 기업에는 추가 선발 과정을 통해 어워즈 신청 비용 일부도 보전한다.

전춘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글로벌 경제가 디지털 전환 시대로 접어들면서 기술력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해외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혁신 기업이 해외 진출을 통해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코트라 해외 네트워크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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