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여야 싸잡아 비판 "이러다가 제3지대 당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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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침묵을 깨고 여야 지도부를 싸잡아 비판했다.
홍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당에 해악을 끼친다고 자진 탈당하고 검찰수사 받겠다는 송영길, 당에 해악을 끼치든 말든 끝까지 자리를 지킨다는 이재명"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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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당에 해악을 끼친다고 자진 탈당하고 검찰수사 받겠다는 송영길, 당에 해악을 끼치든 말든 끝까지 자리를 지킨다는 이재명”이라고 썼다.
더불어민주당이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휩싸인 상황 속 전·현직 대표를 모두 겨냥한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홍 시장은 “전광훈 늪에 빠져 당이야 어찌되던 말던 나만 살면 된다는 여당 지도부”라며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앞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당시 김기현 대표가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대표는 “도움을 요청한 사실은 있다”면서도 “터무니없는 요구를 해 거절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홍 시장은 지난 18일 페이스북 계정에 “당 지지율 폭락이 내 탓인가. 그건 당 대표의 무기력함과 최고위원들의 잇단 실언 탓”이라면서 “당분간 당 대변인이 말한대로 입 닫고 있을 테니 경선 때 약속한 당지지율 60%를 만들어 보십시오”라는 글을 올렸다.
5일 만에 다시 입을 연 홍 시장은 “이러다가 정말 제3지대 당이 탄생하나? 이걸 보고 우리 국민들은 과연 어떤 판단을 할까?”라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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