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영, 코리안투어 정상…10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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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영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조우영은 23일 제주 골프존카운티 오라(파72)에서 펼쳐진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코리안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한 건 2013년 9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의 이창우 이후 10년 만이다.
아마추어 선수인 조우영이 우승하면서,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은 2위 김동민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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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종 라운드서 역전 우승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조우영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10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이다.
조우영은 23일 제주 골프존카운티 오라(파72)에서 펼쳐진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조우영은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하며 2위 김동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코리안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한 건 2013년 9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의 이창우 이후 10년 만이다. 통산 10번째이기도 하다.
2001년생으로 한국체대에 재학 중인 조우영은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돼 올가을 출전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되면서 대회 출전을 위해 프로 전향도 미룬 상황이다.
아마추어 선수인 조우영이 우승하면서,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은 2위 김동민이 가져갔다.
공동 선두그룹에 1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조우영은 4번 홀까지 버디 2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공동 3위(3언더파 285타)에는 강경남과 김민규가 자리했다.
조우영과 함께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장유빈은 박은신, 최승빈과 함께 공동 5위(2언더파 286타)를 기록했다.
2009년생 중학생 아마추어 안성현은 공동 35위(6오버파 294타)로 선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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