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트램 예산 1조 4091억원 협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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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중앙정부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총사업비 조정을 위한 예산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2024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본격히 진행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심의 결과를 최종 통보받았고 완전 무가선 도입, 4개 구간 지하화 건설 등 트램 건설 수정·보완 계획에 대한 기획재정부 심의도 끝냈고 총사업비 규모는 민선7기보다 배가량 늘어난 1조409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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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기자(brk606@naver.com)]
대전시가 중앙정부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총사업비 조정을 위한 예산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2024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본격히 진행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심의 결과를 최종 통보받았고 완전 무가선 도입, 4개 구간 지하화 건설 등 트램 건설 수정·보완 계획에 대한 기획재정부 심의도 끝냈고 총사업비 규모는 민선7기보다 배가량 늘어난 1조4091억원이다.
이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시행과 함께 기본설계 완료 후 중지됐던 실시설계 추진 등 후속 조치가 본격 추진된다.시의 2호선 트램 사업은 민선 6기 고가(高架) 자기부상 방식에서 트램으로 사업계획 변경 후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 결정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2019년 민선 7기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의 돌파구를 마련했지만, 급전방식 결정 지연과 승인받은 사업비 대비 실제 필요한 예산이 2배 가까이 증액돼 난항이 있었다.
이번에 정부와 예산 협의가 완료된 2호선 트램 사업은 당초 승인받은 7492억 원 대비 6599억원 증액된 1조4091억원 규모다. 최종 금액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거쳐 확정된다.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는 당초보다 15%이상 예산 증액 시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하는 '타당성 재조사'와는 달리, 사업 추진을 전제로 사업의 적정규모, 효율적 대안 등을 검토하는 과정을 말한다.
앞서 트램 사업은 2019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결정 당시 총사업비가 6639억 원이었으나, 후속 행정절차로 약 6개월 동안 진행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해 7492억 원으로 증액된 바 있다.
시는 행정절차 이행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2024년 상반기중으로 착공할 계획이며 이번에 결정된 트램 사업 규모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결과에 따라 일부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장우 시장은 “예산 증액 규모가 전례 없이 컸던 만큼 예산 협의 과정에서 타당성 재조사 논의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최종 대전시 요청 사항을 수용해 주신 중앙정부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그동안 많이 지체된 만큼 사업 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2024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근 기자(brk6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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