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화합의 장...도민체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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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7번째를 맞은 제주도민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오늘(23) 도내 곳곳의 경기장마다 막바지 열기가 넘쳤습니다.
선수 개인 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저마다 기량을 뽐냈습니다.
모두 50개 종목에 1만3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폐회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열전이 마무리됐지만, 참가 선수나 지역 주민들은 오랜만에 함께 호흡하며 화합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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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로 57번째를 맞은 제주도민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오늘(23) 도내 곳곳의 경기장마다 막바지 열기가 넘쳤습니다.
선수 개인 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저마다 기량을 뽐냈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화이팅!"
화이팅 소리와 함께 경기가 시작됩니다.
하나씩 줄을 넘을 때마다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턱까지 숨이 차오르지만, 멈출 수 없습니다.
지역주민들의 응원과 격려는 더 큰 힘이 됩니다.
출발 신호와 함께 전력 질주가 시작됩니다.
8백미터 계주 경기에서는 각본 없는 드라마가 계속됐습니다.
벌어진 차이에 실망도 잠시, 서서히 거리를 좁히는가 싶더니 역전에 성공합니다.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달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입니다.
장진혁 서귀포시 예래동
"오랜만에 이런 경기가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예래동 화이팅"
김동은 기자
"제주도민의 화합의 축제인 도민 체전 마지막날에도 도내 곳곳의 경장마다 열전이 펼쳐졌습니다"
어린 선수들의 치열한 경기는 프로 경기 못지 않습니다.
학교의 명예를 건 여중생들의 넷볼 경기입니다.
시간 날때마다 연습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경기에 쏟아냅니다.
"즐겨, 알겠어? 가만히 서 있는게 아니야.."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경기 속에서 학생들은 승패의 단순함보다 휠씬 더 중요한 것을 배워갑니다.
강다현 대신중학교 3학년
"오랫동안 준비했던 대회하니까 기쁘고 긴장도 되고 좋습니다. 열심히 연습했으니까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올해 도민체전은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마스크도 없는 완전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모두 50개 종목에 1만3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폐회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열전이 마무리됐지만, 참가 선수나 지역 주민들은 오랜만에 함께 호흡하며 화합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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