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이지아, 장희진에 “나 다 기억해” 가짜 기억상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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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가 장희진에게 다 기억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고해수는 표재현(이상윤 분)에게 쏜 총을 홍태라가 맞자 후회했고 홍태라의 병원으로 찾아가 "언니 괜찮은지 보려고 왔다. 미안해. 나 때문에 언니가 죽을 뻔 했다. 난 그게 언니를 위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표재현 옆에서 행복할리 없으니까. 언니가 행복하면 됐다. 언니가 기억 못해도 언니가 더는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난 그거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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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가 장희진에게 다 기억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4월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14회(극본 현지민/연출 최영훈)에서 홍태라(이지아 분)는 고해수(장희진 분)에게 진실을 밝혔다.
고해수는 표재현(이상윤 분)에게 쏜 총을 홍태라가 맞자 후회했고 홍태라의 병원으로 찾아가 “언니 괜찮은지 보려고 왔다. 미안해. 나 때문에 언니가 죽을 뻔 했다. 난 그게 언니를 위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표재현 옆에서 행복할리 없으니까. 언니가 행복하면 됐다. 언니가 기억 못해도 언니가 더는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난 그거면 된다”고 말했다.
홍태라는 “바보같이 왜 우냐. 나 다 기억한다. 우리가 나눴던 이야기들. 표재현 없애려고 계획했던 것. 그리고 네가 나 용서해준 것. 하나도 빠짐없이 다 기억하고 있다”며 기억상실이 아니라고 고백했다.
고해수가 “그런데 왜 나한테 이야기 안 했냐”고 묻자 홍태라는 “널 더 이상 위험하게 만들 수 없었다. 네가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 그동안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니?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고해수는 “아니다. 내가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병원에 오는 내내 기도했다. 언니가 무사할 수 있다면 내 복수 포기하겠다고. 나 이제 아무것도 안 할 거다. 사랑하는 사람 잃으면서 복수할 수 없다. 그만하겠다”며 눈물 흘렸다. (사진=tvN ‘판도라 조작된 낙원’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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