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둘째 자퇴 때 축하 플래카드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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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김미경이 둘째 아이가 자퇴할 당시 축하 플랜카드를 내건 사연을 들려준다.
나아가 에바는 식사를 준비 중인 남편과 함께 아이들이 어떤 훈련을 해야 축구 실력이 좋아질지 토론하며 볼 마스터, 스텝 훈련 같을 걸 진행해 보자고 의견을 모은다.
김미경은 아이들에게 좋은 성적을 강요하기보다 '즐기라'고 말하는 에바의 모습을 보며 "올바른 교육관을 갖고 있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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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강사 김미경이 둘째 아이가 자퇴할 당시 축하 플랜카드를 내건 사연을 들려준다.
23일 오후 9시10분 방송하는 MBC TV 예능물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영국 엄마 에바네 이야기가 그려진다. 축구에 진심인 에바네 가족은 이른 아침부터 축구팀 감독 같은 포스로 아들들의 축구 훈련 과정을 모니터링했다. 엄마 에바도 여자 축구단 'FC 월드 클라쓰'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남다른 축구 실력을 자랑했다.
실제로 에바의 집 거실 한 편에는 축구 훈련을 위한 잔디 스타디움이 마련돼 있어 시선을 끌었다. 에바의 첫째 아들 이루카준과 둘째 아들 이노아진은 "축구 선수가 꿈"이라며 거실 미니 스타디움을 누비며 축구 열정을 불태운다.
에바 역시 아침 일과를 축구로 시작했다. 그는 프로 축구팀 감독 포스를 물씬 풍기며 세상 진지하게 아이들의 축구 연습 과정을 촬영한 영상을 모니터링했다. 나아가 에바는 식사를 준비 중인 남편과 함께 아이들이 어떤 훈련을 해야 축구 실력이 좋아질지 토론하며 볼 마스터, 스텝 훈련 같을 걸 진행해 보자고 의견을 모은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인교진은 "가족이 되게 축구팀 같다. 에바 엄마는 감독님 같다"라며 깜짝 놀랐다. 김미경은 아이들에게 좋은 성적을 강요하기보다 '즐기라'고 말하는 에바의 모습을 보며 "올바른 교육관을 갖고 있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나도 아이가 셋이다. 그중 둘째는 음악을 하려고 학교를 자퇴했다"라며 당시 '축 자퇴'라고 쓴 플래카드를 크게 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미경의 육아 일화를 들은 장윤정과 김나영은 "저희 엄마 하시면 안 돼요?"라고 감동한다고 해 김미경이 어떤 사연으로 그런 행동을 한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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