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 위의 쾌거 ‘한국 여자 하키 사상 첫 2부 승격’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전도 이겨, 5전 전승 행진으로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2부 리그 승격 티켓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베테랑 박종아의 패스를 받은 주장 한수진이 멋진 선제 득점으로 연결합니다.

우승을 위해서 한 골이 더 필요한 상황.

종료 3분 37초 전, 1대 1 상황에서 김희원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

여기서 드라마 같은 원더골이 터집니다!

믿을 수 없는 득점에 기뻐하는 선수들!

곧이어 짜릿한 한 골 차 승리가 확정되자 대표팀 전원은 모두 링크로 나와 골문 앞에서 한동안 감격적인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울려 퍼지는 애국가를 들으며 감격의 눈물을 쏟기도 했는데요.

5전 전승, 그야말로 빙판 위의 아름다운 도전을 마친, 우리 대표팀, 사상 첫 세계무대 2부리그 승격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