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그리고 알리’ 첼시는 왜 ‘포체티노를 간절히’ 원하나?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간절히 원하는 이유는?

첼시는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위에 머물면서 어울리지 않는 행보를 보였다.

첼시의 성적 부진의 불똥은 그레이엄 포터로 튀었다. 브라이튼 알비온을 통해 지도력을 입증하면서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기대 이하였다.

포터는 첼시로부터 엄청난 지원을 받아 이적시장에서 탄탄한 스쿼드를 구축했다. 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리그에서는 11위에 허덕였다.

첼시는 결단을 내렸다. 성적 부진으로 부임 7개월 만에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한 것이다.

첼시는 이번 시즌 종료까지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임시 사령탑 역할을 부여한 후 후임 물색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후보로는 여러 인물이 거론되고 있는데 포체티노를 가장 원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첼시는 후임 사령탑으로 포체티노를 간절히 원하는 이유가 뭘까?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첼시의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왜 포체티노를 감독으로 선임하길 원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선수들의 잠재력 끌어내는 부분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포체티노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해리 케인을 슈퍼스타로 만들었다. 델레 알리를 500만 파운드(약 82억)로 영입해 능력을 발전시켰다. 손흥민은 2500만 파운드(약 414억)가 안 되는 낮은 비용으로 합류했는데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고 사례를 거론했다.

이와 함께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대니 로즈, 무사 뎀벨레,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모두 포체티노 지도 아래 한 단계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는 토트넘을 통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주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어린 선수와 잠재력이 있는 자원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에 일가견을 보였다. 실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면, 유스 아카데미에서 과감하게 콜업 후 기용했고 성과를 끌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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