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팀 시크릿, DFM 완파하며 연패 탈출(종합)

1경기의 T1에 이어 2경기의 팀 시크릿도 DFM를 압살하며 연패를 끊고 3승 그룹에 합류했다.

23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5주 2일차 2경기에서 팀 시크릿이 DFM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어센트 맵에서 진행된 1세트, 수비 진영의 DFM이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가져간 뒤 3라운드에도 상대 흐름을 적절히 끊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4라운드부터 팀 시크릿의 교전력이 살아나며 3라운드를 연속 득점, 동점을 만든 뒤 2포인트를 더 챙겨 역전에 성공했다. DFM도 그냥 상대 흐름으로 넘어가게 두지 않고 끈질기게 따라붙어 10라운드에 동점에 성공했으며 이후 1라운드씩을 주고받아 전반전을 6:6으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수비 진영의 팀 시크릿이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가져간 뒤 DFM이 15라운드부터 3점을 연속 득점하며 다시 한 번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으나 팀 시크릿이 교전과 스파이크 해체로 4점을 다시 추가해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다. DFM이 22라운드를 교전으로 승리한 뒤 23라운드에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해 1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24라운드에 팀 시크릿이 스파이크를 해체하며 13번째 포인트를 가져가며 1세트를 승리했다.

이어 전장을 헤이븐 맵으로 옮겨 진행된 2세트, 선공의 DFM이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간 뒤 후속 라운드도 전원이 잡혔으나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했다. 3라운드에 교전 우세로 첫 포인트를 챙긴 팀 시크릿은 4라운드 1:1 상황을 잡아내며 포인트를 맞췄으며 5라운드도 킬조이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한 뒤 8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포인트를 쌓았다. 9라운드에 3번째 포인트를 챙기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던 DFM은 이후 전반 모든 라운드를 실점했으며 팀 시크릿이 9:3으로 앞선 채로 전반전이 끝났다.

공수 전환 후 수비 진영으로 들어간 DFM이 피스톨 라운드를 승리한 뒤 2라운드에 스파이크를 해체하다 상대 킬조이에 잡히며 찬스를 놓쳤으나 15라운드에 절약왕으로 다시 한 점을 따라붙은 뒤 16라운드도 교전으로 승리했다. 이어 18라운드까지 꾸준히 포인트를 추가하는 가운데 오퍼레이터를 든 제트가 에이스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19라운드에 팀 시크릿이 교전으로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20라운드에 상대가 스파이크를 해체하려는 것을 잡아낸 팀 시크릿이 21라운드에도 오멘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13번째 포인트를 획득하며 경기를 끝내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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