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강부자, 백진희♥안재현 별채 동거에 소금 뿌렸다 (종합)

강부자가 별채에 살러 들어온 백진희에게 소금을 뿌렸다.

4월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0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오연두(백진희 분)와 공태경(안재현 분)은 가짜 결혼을 감행 별채 동거까지 시작했다.

오연두와 공태경은 가짜 결혼을 약속하고 상견례를 했고 은금실(강부자 분)은 그 현장에 장세진(차주영 분)을 데려와 장세진이 제 손자며느리라 큰소리쳤다. 공찬식(홍요섭 분)이 급히 모친 은금실을 데리고 나가 사태를 수습했다. 장세진은 제 결혼식을 망친 오연두의 상견례를 망치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인옥(차화연 분)은 예비사돈 강봉님(김혜옥 분)에게 은금실 대신 사과하며 아들 공태경이 고2 때 재혼해 은금실의 친손자가 아니라고 가족사까지 고백했다. 강봉님은 그동안 이인옥과 공태경이 은금실에게 당했을 수모를 짐작하며 안타까워했고, 이인옥은 감동해 어떻게든 공태경과 오연두를 결혼시켜 오순도순 살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날 밤 공찬식은 공태경을 데리고 장세진의 집을 찾아가 장호(김창완 분)와 주화자(이칸희 분) 앞에서 무릎 꿇고 사죄했다. 장세진과 주화자는 분노했지만 장호가 컵을 깨며 모든 일을 끝내자고 단호한 태도를 보이며 사태가 일단락됐다. 공찬식은 아들 공태경에게 장세진과 결혼 문제에는 제 책임도 있다고 사과했다.

오연두와 공태경은 애를 낳은 뒤에 결혼식을 하겠다고 둘러댔고 강봉님과 이인옥은 혼인신고를 서둘렀다. 오연두와 공태경은 혼인신고를 하는 척 연기를 하려 했지만 그 자리로 강봉님과 이인옥이 들이닥쳤다. 이인옥은 오연두의 입덧을 신경 쓰며 아이를 낳을 때까지만 별채에서 지내길 바랐고, 강봉님은 은금실과 장세진이 신경 쓰여 오연두를 별채로 보내 제대로 인정받기를 바랐다.

오연두와 공태경은 졸지에 진짜 혼인신고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순발력 있게 말싸움을 벌이며 위기를 모면했지만 강봉님과 이인옥이 별채 신혼살림을 권하는 것은 막지 못했다. 그 사이 주화자가 은금실에게 찾아가 결혼선물로 받았던 아파트 잔금을 요구했다. 은금실이 잔금을 치러주겠다고 약속하자 주화자는 정신적 피해보상까지 더 많은 요구를 했다.

마침 은금실을 찾아왔던 장세진이 모친을 끌어냈고, 주화자는 이미 인연이 끝났으니 긁어낼 수 있을 만큼 긁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세진은 “엄마가 할머니까지 등 돌리게 만들었다”며 모친 주화자의 만행에 격분했다. 장세진은 공찬식이 출장을 간 사이에 사직서를 냈다.

오연두와 공태경은 등 떠밀리듯이 별채에 들어가 3달만 지내기로 약속했지만 은금실이 반대하며 단식투쟁을 벌였고, 이인옥도 단식투쟁으로 격돌했다. 이번에는 공태경의 의붓남매들도 반대했다. 공천명(최대철 분) 염수정(윤주희 분) 부부, 공지명(최자혜 분) 차현우(김사권 분) 부부, 공유명(유재이 분)까지 오연두를 불러냈다.

공태경은 차현우의 연락을 받고 오연두를 도우러 갔고, 별채에 들어가 사는 걸 반대하면 본채로 들어가겠다고 큰소리쳤다. 이인옥은 은금실에게 오연두가 아이만 낳으면 별채에서 나갈 거라고 설득했다. 그렇게 공태경과 오연두가 별채에 들어가는 날 은금실은 오연두에게 소금을 뿌리며 남은 악감정을 드러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