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진출' 후보부터 승격팀까지...이강인, 잉글랜드 '주요 타깃' 급부상

오종헌 기자 2023. 4. 2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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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을 노리는 팀들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표에 골고루 퍼져 있다.

영국 '인사이드 풋볼'은 22일(한국시간) "이강인은 현재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다. 현재 그의 에이전트는 올여름 이적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EPL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다. 아스톤 빌라, 번리, 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울버햄튼이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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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이강인을 노리는 팀들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표에 골고루 퍼져 있다.


영국 '인사이드 풋볼'은 22일(한국시간) "이강인은 현재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다. 현재 그의 에이전트는 올여름 이적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EPL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다. 아스톤 빌라, 번리, 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울버햄튼이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이다. 프로 무대에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하더라도 구단 외국인 선수 최연소 데뷔 기록을 경신하는 등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발렌시아에서는 성장하기 쉽지 않았다. 제대로 된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이강인은 발렌시아와의 재계약을 거절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행선지는 마요르카였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 입단한 이강인은 첫 해 스페인 라리가 30경기(선발15, 교체15)를 소화하며 적응기를 보냈다. 그리고 올 시즌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올리고 있다.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면서 이강인을 원하는 팀들이 등장했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이강인 역시 이적을 고민했지만 당시에는 시즌 도중 중요한 선수를 보낼 수 없었던 마요르카의 반대로 이적이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올여름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현재 이강인의 유력한 행선지는 잉글랜드다. EPL 많은 팀들이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가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 맨체스터 시티 등 EPL 몇몇 팀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적설에 더욱 불을 지폈다.


이강인의 행선지 후보로 거론된 팀들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있는 팀은 뉴캐슬이다. 뉴캐슬은 31라운드 기준 리그 4위에 올라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가능하다. 그 다음은 6위에 위치하고 있는 아스톤 빌라다. 아스톤 빌라 역시 UEFA 유로파리그,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출전 가능권이다.


현재 순위로 봤을 때 유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하는 팀들도 있다. 울버햄튼과 번리다. 특히 번리는 EPL 소속이 아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 있는 팀이다. 다만 다음 시즌 승격이 확정됐기 때문에 올여름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최근 EPL 몇몇 팀들을 방문한 이강인 에이전트

사진=하비에르 가리도 SNS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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