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文의 ‘평산책방’, 문 열면 언젠가 김형석과 조촐한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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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왼쪽 사진)의 '평산책방'이 정식으로 문을 열면 작곡가 김형석씨와 함께 조촐한 음악회를 열 것이라고 귀띔했다.
탁 전 비서관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책 '미스터프레지던트' 출간 후 '꼭 한 끼 모시겠다'는 약속을 엊그제 지켰다"면서 바다에서 물고기를 낚아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저녁을 먹고 책방까지 산책하고 구경한 일상을 글과 사진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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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왼쪽 사진)의 ‘평산책방’이 정식으로 문을 열면 작곡가 김형석씨와 함께 조촐한 음악회를 열 것이라고 귀띔했다.
탁 전 비서관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책 ‘미스터프레지던트’ 출간 후 ‘꼭 한 끼 모시겠다’는 약속을 엊그제 지켰다”면서 바다에서 물고기를 낚아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저녁을 먹고 책방까지 산책하고 구경한 일상을 글과 사진으로 공개했다.
그러면서 “책방주인(문 전 대통령)께서는 책에도 진심이지만, 책방에도 진심이신듯해서 책방이 열리고 언제가 되면 함께한 김형석 형(작곡가)과 함께 소박한 음악회도 한 번 열어드리겠다는 약속도 드렸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이 사비를 들여 평산마을에 조성 중인 책방 이름은 ‘평산책방’으로 정해졌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사저에서 걸어서 불과 몇 분 걸리는 경호구역(사저 반경 300m) 내 1층짜리 건물을 8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책방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 2월 초 시작돼 석 달 정도 걸렸다.
양산시는 지난 13일 ‘평산책방’ 건물 사용승인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 전 대통령 사저 관계자는 23일 언론에 “정관변경 등 경남도의 승인이 필요한 행정절차가 통상적인 수준보다 늦어지고 있다”면서 “책방 오픈날짜는 여전히 미정”이라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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