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안창마을에 멧돼지 3마리 출현···수색 중

지난달 부산 도심에 출몰한 멧돼지. 부산경찰청 제공

23일 오후 7시쯤 부산 동구 안창마을 인근에 멧돼지 3마리가 출현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경찰과 소방 당국이 포획에 나섰다.

안창마을에서는 지난달 22일에도 멧돼지 8마리가 출몰해 주민을 놀라게 했다.

부산 동구는 이날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인근 주민과 등산객께서는 통행할 때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야생 멧돼지를 만나면 우선 당황하지 말고 조용하고 신속하게 주위 나무나 바위 등 은폐물 뒤에 몸을 숨기는 것이 좋다. 소리를 지르거나 갑자기 움직이면 멧돼지를 흥분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