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살림남2' 김수찬 "軍전역 후 불안했는데..첫 단추 너무 잘 끼워"[직격인터뷰①]

안윤지 기자 2023. 4. 2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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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찬이 '살림하는 남자들2' 첫 출연 후 뜨거운 반응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수찬은 23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 방송 출연 이후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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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가수 김수찬이 '살림하는 남자들2' 첫 출연 후 뜨거운 반응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수찬은 23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 방송 출연 이후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살림남2'는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김수찬의 출연 회차는 전국 기준 5.7%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전체 1위에 등극했다.

먼저 김수찬은 "일단 주현미 선생님은 본방 사수를 못했다고 하시더라. 통화로 방송 브리핑을 해드렸다. 주변에서 이전에 같이 근무했던 선생님들이나 관계자 분들, 친구들 등 많이 연락을 주셨다"라며 "사실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이 대단하지 않나. 그래서 많이 걱정했었다. 내가 출연하는 것 역시 걱정이 많았는데 좋은 반응이 나와 다행이다. 이걸 잘 유지해야 한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살림남'은 대체적으로 부부의 일상을 그린다. 이 가운데 김수찬의 등장은 신선했으며 그는 '최연소 살림남'이란 타이틀을 받았다. 이에 "본래 가족과 함께 출연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가 무산됐다. 이후 다른 방향성으로 방송이 계획됐다"라며 "내가 제작진 분들과 소통하면서 방송을 하지 않나. 난 관찰 예능을 많이 안했기 때문에 카메라 없는 척 하는 게 괜히 연기 같고 어색하더라. 이번에 내가 (관찰 예능의) 틀을 깨서 김수찬의 매력을 여과없이 보여드릴 수 있었던 거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사실 카메라 신경 안 쓰는 건 진짜 못하겠다. 그래서 (제작진에게) 말을 한 마디 씩 걸고 했던 거다"라며 "기존 시청자 분들 역시 (나의 방식을) 잘 이해해주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수찬은 이번 방송이 첫 고정 예능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그는 "군 전역 이후다. 사실 군대에 있던 시기가 공백기 아니냐. 이 부분에 대한 약간의 불안함이 어느 정도 내재돼 있었다. 이번 '살림남2'에 날 고용해주신 제작진 분들의 안목에 감동했고 성원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진솔하고 재밌고 긍정적인 모습들 많이 기대해주시길 바란다. 모든지 긍정적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첫 단추를 너무 잘 끼운 것 같다. 부담스러운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김수찬은 2012년 5월 '오디션'으로 데뷔했으며 2020년 TV조선 서바이벌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다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활약했다. 그는 지난달 김수찬 1집 앨범 '공존'을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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