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오시멘 보낼까...나폴리, 대체자로 '무리뉴의 전사' 노린다

장하준 기자 2023. 4.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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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에이스의 대체자로 '조제 무리뉴의 전사'를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토'는 22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오시멘의 대체자로 AS로마의 타미 에이브러햄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오시멘을 붙잡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3월 오시멘은 이탈리아 '아레아나폴리'와 인터뷰에서 팀에 남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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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폴리의 관심을 받는 타미 에이브러햄
▲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나폴리가 에이스의 대체자로 ‘조제 무리뉴의 전사’를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토’는 22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오시멘의 대체자로 AS로마의 타미 에이브러햄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 소속이던 에이브러햄은 뛰어난 위치 선정과 골 결정력을 겸비했다. 194cm의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를 갖췄다는 평이다. 2021년 AS로마 무리뉴 감독의 선택을 받아 이적했다.

빠르게 이탈리아 적응에 성공했다. 2021-22시즌 컵대회(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코파 이탈리아) 포함 53경기에 출전해 27골을 넣었다. 첼시 한 시즌 개인 최다 골은 18골(2019-20)이다. 무리뉴 감독 지도하에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다소 주춤하며 리그 7골(30경기)에 그치고 있다.

나폴리는 오시멘을 붙잡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1골(24경기)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적극적인 압박과 활동량으로 팀에 많은 도움도 주고 있다. 덕분에 나폴리는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다.

활약은 자연스레 이적설을 낳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첼시(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이 영입 경쟁에 들어갔다. 맨유와 첼시는 확실한 ‘9번 공격수’를 원한다. 뮌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떠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FC 바르셀로나)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리오넬 메시의 이탈에 대비한다.

지난 3월 오시멘은 이탈리아 ‘아레아나폴리’와 인터뷰에서 팀에 남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나폴리 역시 잔류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며, 대체자 영입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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