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내일 전국 미세먼지 '보통'…대기 건조·불조심

오늘 날은 포근했지만,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탁한 곳이 많았습니다. 내일 오전까지는 충남과 전북, 광주 지역에 먼지가 머물면서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는데요. 그래도 오후부터는 대기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전국의 대기질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한편,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는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중서부와 전북과 경남 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화재 위험이 높습니다. 불씨관리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강원 영동과 제주 산지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오후부터는 전국의 하늘빛이 흐려지겠습니다.

지역별 내일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중부지방 서울은 11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21도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고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도 한낮에 전주 21도, 광주는 20도까지 오르겠지만, 동해안과 남해안 지역은 15도 안팎까지 오르는데 그치겠습니다.

모레 화요일에는 전국에 약한 봄비가 지나겠고요. 날은 반짝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MBN #날씨 #김다영 #MBN뉴스센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