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윤 대통령 “실효성 있는 전세사기 대책 법안 신속히 마련하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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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주거 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실효성 있는 법안을 신속하게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방미 기간 중 안보·민생 현안을 점검한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참모들에게 방미 기간 국정 운영에 공백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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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국빈 방문… 미 상·하원 합동연설도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주거 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실효성 있는 법안을 신속하게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방미 기간 중 안보·민생 현안을 점검한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의 지시는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이날 전세 사기 대책을 주제로 당정협의회를 연 것의 연장선 상에 있다. 당정대는 이날 회의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 보호를 위한 특별법 제정과 특정경제범죄법(특경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참모들에게 방미 기간 국정 운영에 공백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 수단의 무력 충돌 사태와 관련해 “단 한명의 국민도 남기지 말고 구출해 안전을 확보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주말 내내 방미 일정과 관련한 최종 점검과 리허설에 힘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24∼30일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 하버드대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7일에는 한·미 동맹 70년을 기념하는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30분가량 영어로 진행될 연설을 각별히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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