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어려운 메이저 코스에서 잘하는 이유 [LPGA 셰브론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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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한국시간)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우즈(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하는 양희영은 대회 셋째 날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3위(합계 9언더파)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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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1일(한국시간)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우즈(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하는 양희영은 대회 셋째 날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3위(합계 9언더파)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양희영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처럼 이렇게 스코어가 낮게 나올 때마다 샷감이 좋다고 느낀다. 샷감이 좋으면서 페어웨이도 많이 놓치지 않고, 핀에 가까이 붙이면서 좋은 스코어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그 동안 메이저 우승이 없었을 뿐,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많이 냈던 양희영은 "메이저 대회를 오면, 다른 대회같지 않게 많이 어렵다. 그런 어려운 점이 나를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어려운 점도 즐기고 좋아한다"고 선전한 이유를 밝혔다.
양희영은 "이번 주는 코스도 어렵고, 셋업도 길게 되어서 어렵다. 내 생각에는 잔디결 쪽이 더 어렵다. 특히 그린 주변 잔디결이 반대로 되어 있어서 그런 점이 어려웠다. 오늘은 샷감이 좋아서 숏게임을 할 일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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