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팔색조’ 198대 가왕 등극...엄지-조연호-은가은-유회승 정체 공개 [종합]

백아영 2023. 4. 2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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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198대 가왕은 ‘팔색조’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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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7전8기’가 ‘여우비’를 선곡해 아련한 음색으로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팔레트’는 신비롭고 청아한 목소리로 ‘뭔가 잘못됐어’를 노래했다.

대결의 승자는 ‘7전8기’였다. 이에 ‘팔레트’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비비지 엄지였다.

'복면가왕'과 데뷔 동기인 엄지는 경력 신입이라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똑같이 가수 활동을 하는 거라 머리가 커서 괜찮다"고 답했다.

이어 엄지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작은 목표는 오늘 무대 진짜 잘하고 싶었는데 2라운드 때 너무 떨어서 아쉽다. 그래도 오랜만에 인사드릴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발전해 나가고, 계속 궁금해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팔색조’가 ‘Where Are We Now'를 선곡해 힘찬 목소리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팔도 사나이‘는 ‘행복했다...안녕’을 선곡해 아름다운 음색으로 무대를 채웠다.

대결의 승자는 ‘팔색조’였다. 이에 ‘팔도 사나이’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가수 조연호였다.

전투복을 입고 출연한 조연호는 “방송에도 전투복을 입고 나오게 될 줄 꿈에도 상상 못 했다”고 하며 ‘판타스틱 듀오’에서 만난 김연우가 군 면회를 왔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하지만 면회 당시 김연우의 군 복무 시절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 판정단을 폭소케 했다.

‘내일은 국민가수’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그는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아 ‘국민가수’를 나갈 때도 아르바이트를 위해 환승을 하는데 오디션 광고를 봤다. 퇴근길에 김성주님의 해맑은 표정이 나를 놀리나 싶었다. 그래서 오디션에 도전하게 됐다”고 전하며 “대한민국에서 발라드 장르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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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에선 ‘팔색조’와 ‘7전8기’가 대결을 펼쳤다. ‘팔색조’는 야생화’를 선곡해 압도적인 고음으로 무대를 장악했고 ‘7전8기’는 ‘난 널 사랑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울림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다.

대결의 승자는 ‘팔색조’였다. 이에 ‘7전8기’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가수 은가은이었다.

은가은은 “7년의 연습생 생활, 8년의 무명 생활을 거친 저에게 어울리는 가면”이라고 하며 ‘7전8기’ 가면을 소개했다. 어떻게 가수가 됐는지 묻자 그는 “故 신해철 PD님을 만나 록밴드를 준비했는데 무산됐고 사기도 당했다. 그 후 8년의 세월이 훌쩍 지나갔다”고 하며 마음을 다 잡기 위해 천장에 ‘너는 훌륭한 가수가 될 거야’라고 적은 A4용지를 붙여놨다고 전했다.

이어 은가은은 “오뚝이처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트로트라는 장르를 만나 빛을 볼 수 있었다”고 하며 “처음에 트로트를 제의받았을 땐 어린 마음에 발라드 하고 싶다고 거절했었다. 그런데 무대를 설 공간이 없더라. 그래서 ‘미스트롯’ 예선만 통과해 보자는 마음으로 지원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왜 진작 트로트를 안 했지 싶다. 인생을 표현하기 좋은 장르”라고 전했다.

가왕 ‘우승 트로피’의 무대가 이어졌다. ‘만개 (Prod. 신지후)’를 선곡한 ‘우승 트로피’는 폭발적 성량이 돋보이는 가슴 끓는 애절한 무대를 선사했다.

198대 가왕은 ‘팔색조’였다. ‘우승 트로피’의 5연승을 저지하며 가왕에 등극한 ‘팔색조’는 “가왕님 노래를 듣고 가면을 벗겠구나 했는데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승 트로피’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엔플라잉 유회승이었다.

유회승은 “가왕 자리에 오른 후 펑펑 울었다. 너무 간절했고 가왕 자리에 꼭 가고 싶었다.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도전했는데 성장한 모습을 증명하고 싶었다. 가왕이 된 후 대기실에 갔는데 5년을 함께 한 매니저 형이 앉아 있는 것을 본 순간 울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매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하며 “무대마다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다 달라서 다 간직하고 싶었다. 엔플라잉을 80세까지 하고 싶다. 화려한 고음 없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목소릴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욱 성장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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