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연정국악원, 기획시리즈 'K-브런치 콘서트 우·아·한' 개최

2인조 남성 소리꾼 '바투' 26일 공연

남성 소리꾼 2인조 '바투'.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6일 올 기획시리즈 K-브런치 콘서트 '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의 두 번째 무대를 개최한다.

콘서트에선 대전국악방송과 공동으로 우리 지역 전통음악 대중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연주자들과 함께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한국창작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남성 소리꾼 2인조로 이뤄진 '바투'가 장식한다.

공연은 바투의 대비와 색소폰, 태평소, 피리, 등 이색적인 악기조합으로 구성됐다.

각종 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바투송'을 활기찬 시작으로 재담 소리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 화초장 대목'을 공연한다.

이어 '형사이야기', '도둑이야기', '대결' 등으로 판소리의 해학적 요소와 연극적인 요소의 융합을 즐길 수 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국악원,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류정해 국악원장은 "이번 기획 시리즈에서 동시대 최고의 아티스트와 한국창작음악으로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바투는 '가까이에'라는 순우리말로, 이들은 판소리의 대중화를 위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