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좌절한 대전하나시티즌, 돌풍 다시 일으킬까

최다인 수습기자 2023. 4. 2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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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를 상대로 K리그1 2연승 정조준에 실패한 대전하나시티즌이 다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하나원큐 K리그1 1위 울산 현대를 잡았던 대전이 지난 22일 대구에 1점 차로 아쉽게 패배한 가운데 이번 주 전북 현대 모터스와 제주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상대하면서 상승세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는 리그 9위에 안착해 있으나 수원 삼성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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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주간 전망대 전북현대·제주 유나이티드 상대
지난 16일 대전하나시티즌이 울산 현대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구FC를 상대로 K리그1 2연승 정조준에 실패한 대전하나시티즌이 다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하나원큐 K리그1 1위 울산 현대를 잡았던 대전이 지난 22일 대구에 1점 차로 아쉽게 패배한 가운데 이번 주 전북 현대 모터스와 제주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상대하면서 상승세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첫 상대인 전북은 지난 15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리그 10위를 달리고 있다. 앞서 K리그1을 호령하던 전북은 지난 2019년 신임 대표이사 합류 이후 암흑기를 맞이했다. 당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단행한 전북은 팀을 상징하는 베테랑을 떠나보내거나 로테이션에서 제외시키며 새 얼굴들로 빈자리를 메꿨다.

대표적인 예가 골키퍼다. 전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베테랑인 송범근, 이범수와 결별했으며, 대체자로 정민기와 김정훈을 내세웠다. 그러나 정민기가 부상으로 전력 이탈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닥트렸다. 김정훈도 부상을 입게 되면 유소년 선수라도 끌어다 써야 할 형국이다. 승점 7점을 기록하고 있는 최악의 상황에서 베테랑의 정신적 지주 역할까지 느슨해지니 다소 불안한 기색이다.

오는 30일 대결을 펼칠 제주 유나이티드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제주는 리그 9위에 안착해 있으나 수원 삼성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하위권에 속해있음에도 이달 원정 3연전에서 강원과 수원을 연달아 제압, 화력의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수원과의 경기에선 외국인 선수 헤이스가 멀티골을, 유리 조나탄도 골을 기록하며 종합 3골을 수확했다. 시즌 초반에 발생한 주축 선수 부상으로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을 기록한 초반 흐름과는 달리 반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전은 개막 후 무패 행진(3승 2무)을 달리며 승격팀의 돌풍을 보여줬지만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빼앗겨 리그 4위에 머물러 있다. 게다가 현재 리그에서 13골을 내주며 인천 유나이티드 다음으로 높은 실점을 기록해 취약한 수비라는 변수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지난 12일 주장이자 핵심 전력인 주세종의 복귀에 따라 대전의 중원은 어느 정도 안정감을 되찾아 가고 있다.

주세종은 지난 인천과의 K리그에서 안와 골절이란 큰 부상을 당했고 이후 수술 과정을 거쳐 한 달 가량의 공백기를 거쳤다. 주세종의 실력은 국가대표팀을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란 평을 받고 있다. 아직 부상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해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는 등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 16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여전한 활동량을 선보이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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