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멘, 나폴리 떠난다…맨유 아니면 레알 마드리드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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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도 손을 놓았다.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3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올 여름 빅터 오시멘을 지킬 수 없다고 판단했다. 오시멘이 떠날 걸 준비하고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려 한다"고 밝혔다.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가 달려들면 나폴리로서도 오시멘을 지키기 힘들다.
나폴리는 오시멘이 이적할 경우 AS 로마 공격수 타미 아브라함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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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나폴리도 손을 놓았다. 대체선수를 물색하며 이별을 준비한다.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3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올 여름 빅터 오시멘을 지킬 수 없다고 판단했다. 오시멘이 떠날 걸 준비하고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려 한다"고 밝혔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공격수로 거듭났다. 올 시즌 모든 대회 총 31경기에서 26골을 터트렸다. 세리에A 득점 1위다.
덕분에 나폴리는 세리에A 우승을 눈앞에 뒀고, 구단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2020년 나폴리가 당시 아프리카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주고 영입한 결실이 맺어졌다.
하지만 이제는 또 다른 걱정을 해야 한다. 지난해 말부터 오시멘에게 관심을 드러내는 빅클럽이 등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개적으로 오시멘 영입전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1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내보낸 뒤, 맨유는 줄곧 스트라이커를 찾았다. 맨유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팀 득점이 46골이다. 1위 아스널의 77골, 2위 맨체스터 시티 78골에 크게 뒤진다. 오시멘 영입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
여기에 최근 레알 마드리드까지 나타났다.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가 달려들면 나폴리로서도 오시멘을 지키기 힘들다. 이적료를 1억 5,000만 파운드(약 2,490억 원)까지 메기고 이적 불가에서 "떠날 수 있다"고 자세를 바꿨다.
나폴리는 오시멘이 이적할 경우 AS 로마 공격수 타미 아브라함을 노릴 예정이다. 아브라함 영입이 여의치 않으면 아탈란타의 라스무스 회이룬,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의 빅터 보니페이스도 고려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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