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셀로나에 비밀리 도착...온가족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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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시즌 도중에 바르셀로나로 이동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바르셀로나 내부 소식에 정통한 헤라르 로메로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메시가 가족들과 함께 바르셀로나에 있다. 그의 조력자인 페페 코스타는 많은 짐을 들고 공항을 떠났다. 메시는 언론에 노출되기 싫어서 가족들과 함께 비밀리에 공항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즌 도중에 메시가 온가족들과 함께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건 더욱 복귀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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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오넬 메시가 시즌 도중에 바르셀로나로 이동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바르셀로나 내부 소식에 정통한 헤라르 로메로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메시가 가족들과 함께 바르셀로나에 있다. 그의 조력자인 페페 코스타는 많은 짐을 들고 공항을 떠났다. 메시는 언론에 노출되기 싫어서 가족들과 함께 비밀리에 공항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이자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메시와 2021-22시즌을 앞두고 어이없게 결별했다. 바르셀로나는 2010년대 후반 들어서 구단을 방만하게 운영 중이었다. 코로나19로 중계권료가 줄어들고, 관중수익이 급감하면서 구단 운영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막대한 연봉을 받고 있던 메시와의 재계약이 불가능해졌다.
그렇게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다시 합쳐질 수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번 여름은 분위기가 다르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복귀시키겠다는 계획을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를 두고 스페인 '렐레보'는 20일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메시를 바르셀로나 선수로 만들 생각이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에 4월 말에 제출할 재정적 계획이 승인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계획이 승인되면 메시의 복귀가 한발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구단 재정 체계에서는 메시의 천문학적인 연봉을 감당할 수 없다. 이에 메시를 데려오고자 재정적인 여유를 만들기 위해 선수 매각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로 인해 전 세계의 모든 팬이 메시를 지켜보고 있는 와중에,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그것도 비밀스럽게 들어온 것이다. 메시는 22일까지만 해도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선수로 경기를 뛰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즌 도중에 메시가 온가족들과 함께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건 더욱 복귀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메시가 정말로 바르셀로나와의 협상을 위해서 스페인으로 온 것인지,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 잠시 들른 것인지를 밝혀지지 않고 있다. 확실한 건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공식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시절에 받았던 연봉의 25%밖에 되지 않는 제안도 수락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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