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 해상서 어선 화재 침몰···선원 4명 구조

김창효 기자 2023. 4. 23. 19: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 오후 3시 2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 북동쪽 13㎞ 해상에서 선원 4명이 탄 6t급 어선에서 불이 나 해경 등이 진화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23일 오후 3시 2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 북동쪽 13㎞ 해상에서 4명이 탄 6t급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조업 중 기관실에서 불이 나자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이 잡히지 않아 선장이 포항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연안 구조정, 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출동시키고 해군 등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포항항 해상교통관제센터 등은 인근 항해 선박에 구조를 요청했다.

사고 현장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9t급 어선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사고 어선 승선원 4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이어 호미곶 연안 구조정은 A호 승선원 4명을 태우고 호미곶 항으로 입항했으며, 다행히 건강상 이상은 없었다.

해경은 승선원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