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구속 연장...'옥중 편지'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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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구속기간이 연장됐다.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알선 등 대가로 정모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로부터 77억원과 함바식당 사업권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으로 지난 14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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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구속기간이 연장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김 전 대표의 구속기간을 다음 달 3일까지 연장했다.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알선 등 대가로 정모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로부터 77억원과 함바식당 사업권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으로 지난 14일 구속됐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은 아시아디벨로퍼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캠프 출신인 김 전 대표를 영입한 직후 성남시로부터 부지 용도를 4단계 상향 변경하는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백현동 사업 부지는 원래 녹지지역으로 개발이 제한되면서 한국식품연구원이 2011년부터 냈던 청사 매각 입찰공고는 8차례 유찰됐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옥중에서 측근에게 보낸 '옥중 편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편지에는 그가 백현동 사업 진행 경과 등을 직접 챙긴 정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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