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도, 감독으로도 세계 최강...다시 등장한 슈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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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지단은 몇 년 동안 유럽대항전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장기적이고, 진보적인 프로젝트에 전념할 수 있는 감독 자리를 찾을 준비가 됐다. 지단은 다음 이적시장에 새로운 팀을 맡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RMC 스포츠'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PSG 라커룸의 너무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경영진의 간섭이 잦을 수 있는 PSG의 분위기에 끌리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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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지네딘 지단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지단은 몇 년 동안 유럽대항전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장기적이고, 진보적인 프로젝트에 전념할 수 있는 감독 자리를 찾을 준비가 됐다. 지단은 다음 이적시장에 새로운 팀을 맡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지단은 선수로서도 역사상 최고 수준의 커리어를 자랑하지만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도 선수 시절 명성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무후무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달성했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도 2차례 경험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과의 불협화음으로 지단은 레알을 떠난 뒤 야인 생활을 보내면서 프랑스 국가대표팀 감독자리를 노렸다. 하지만 프랑스축구협회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디디에 데샹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파리 생제르맹(PSG)도 지단 감독을 원했지만 지단 감독은 PSG로 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RMC 스포츠'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PSG 라커룸의 너무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경영진의 간섭이 잦을 수 있는 PSG의 분위기에 끌리지 않았다고 한다.
여러 고민 끝에 지단은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할 수 없기에 감독직 복귀를 계획 중이다. 지단이 복귀를 원한다면 수많은 구단들이 접근하겠지만 지단은 이미 가고 싶은 구단을 마음 속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RMC 스포츠'는 "유벤투스가 지단 감독의 우선순0위다. 그는 지도자로서 이탈리아 축구에 다시 뛰어든다는 생각에 매료된 것 같다. 그는 미완성으로 남아 있는 유벤투스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지단을 두 팔 벌려 환영하겠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았다. 바로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거취다.
알레그리 감독은 유벤투스로 복귀하면서 2024-25시즌까지 계약을 맺었다. 연봉만 해도 700만 유로(약 102억 원)에 달한다. 유벤투스가 알레그리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길 원한다면 알레그리 사단에게 무려 2000만 유로(약 292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알레그리 감독의 거취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제아무리 유벤투스라고 해도 지단 감독을 데려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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