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부임 후 7경기서 2승…'무관 위기'에도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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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토마스 투헬(49·독일)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시즌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할 계획"이라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투헬 감독의 요청에 따라 선수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새로운 공격수를 데려오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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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토마스 투헬(49·독일)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 선임 후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위기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올여름 선수 영입을 약속했다는 보도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투헬 감독에 대한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25일, 시즌 종료까지 두 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급작스럽게 율리안 나겔스만(35·독일) 감독을 전격 경질한 후 투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깜짝' 결정이었던 만큼 축구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세계적인 지략가 중 한 명으로 불리는 투헬 감독을 선임한 바이에른 뮌헨은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성적을 놓고 보면 실망감이 더 크다. 실제 모든 대회에서 7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2승(2무3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승리보다 패배가 더 많다.
특히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연이어 탈락하며 바이에른 뮌헨은 '트레블(3관왕)' 기회를 놓쳤다. 설상가상 분데스리가에서도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하며 선두 자리를 탈환하지 못했다. 자연스레 '무관 위기'에 직면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러나 여전히 투헬 감독을 적극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실제 최근 그가 강력하게 요청했던 앤서니 베리(36·잉글랜드) 코치를 데려오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더 나아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도 선수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로마노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시즌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할 계획"이라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투헬 감독의 요청에 따라 선수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새로운 공격수를 데려오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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