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서 각국 잇달아 자국민 철수…미국·프랑스 등 긴급 대피

신지원 2023. 4. 2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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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에서 군벌 간 무력 분쟁이 격화하면서 미국, 사우디에 이어 프랑스와 네덜란드도 자국민 대피를 개시했습니다.

프랑스 외교부는 현지 시간 23일 성명을 내고 수단에서 '신속 대피 작전'을 진행해 자국민과 외교관 대피를 시작했다고 AFP·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도 각각 수단에서 외교관을 포함해 자국민을 대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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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에서 군벌 간 무력 분쟁이 격화하면서 미국, 사우디에 이어 프랑스와 네덜란드도 자국민 대피를 개시했습니다.

프랑스 외교부는 현지 시간 23일 성명을 내고 수단에서 '신속 대피 작전'을 진행해 자국민과 외교관 대피를 시작했다고 AFP·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네덜란드도 다른 나라와 함께 자국민 대피를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웝크 훅스트라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수단에서 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한 여러 국가의 작전이 수행 중인 가운데 네덜란드는 요르단에 있던 인력으로 이 작전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단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쿠데타 군정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 간 무력 충돌이 발발해 사망자 최소 400명을 포함해 수천 명의 사상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도 각각 수단에서 외교관을 포함해 자국민을 대피시켰습니다.

미국은 항공기 6대를 동원해 70명 정도의 자국민을 국외로 대피시키고 하르툼 주재 미 대사관을 일시 폐쇄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민과 외국인 등 157명을 제다로 철수시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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