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서 각국 속속 자국민 철수‥미국 대사관 일시 폐쇄

엄지인 umji@mbc.co.kr 2023. 4. 2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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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수단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프랑스와 네덜란드도 자국민 대피를 시작했다고 AP와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외교부는 현지시간 23일 성명을 내고 "수단에서 '신속 대피 작전'으로 자국민과 외교관 대피를 시작했으며, 유럽과 동맹국 국민도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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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군벌 무력충돌 피해 사우디로 대피한 민간인들 [사진 제공: 연합뉴스]

북아프리카 수단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프랑스와 네덜란드도 자국민 대피를 시작했다고 AP와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외교부는 현지시간 23일 성명을 내고 "수단에서 '신속 대피 작전'으로 자국민과 외교관 대피를 시작했으며, 유럽과 동맹국 국민도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덜란드 정부도 "수단에서 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한 여러 국가의 작전이 수행 중인 가운데 네덜란드도 이 작전에 동참하고 있다"며 "네덜란드 국민을 빠르고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앞서 항공기 6대를 동원해 70명 가량의 자국민을 대피시키고 하르툼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일시 폐쇄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도 157명을 철수시켰습니다.

한국과 영국·일본 등도 자국민 철수를 위해 군용기를 지부티 등 주변 국가에 대기시켰으며, 수단 국적 1명을 제외한 우리 교민 28명은 하르툼의 현지 대사관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679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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