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신정훈, "전당대회 '돈봉투' 안 받았다...169명 모두 고백하자"

이병석 2023. 4. 23. 1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해 신정훈 민주당 의원이 시중에 떠도는 돈봉투 명단을 반박하면서 이와 관련된 의원들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69명의 진실고백이 필요합니다'라는 제하의 글에서 "제 이름도 거기에 올라 있다. 하지만 나주‧화순선거구 저 신정훈은 돈봉투를 받은 사실이 결코 없다는 것을 저의 인격과 명예를 걸고 국민 앞에 분명히 밝힌다"고 서문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전남 나주‧화순) 의원 페이스북 글 캡처 / 신정훈 국회의원 페이스북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해 신정훈 민주당 의원이 시중에 떠도는 돈봉투 명단을 반박하면서 이와 관련된 의원들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69명의 진실고백이 필요합니다’라는 제하의 글에서 "제 이름도 거기에 올라 있다. 하지만 나주‧화순선거구 저 신정훈은 돈봉투를 받은 사실이 결코 없다는 것을 저의 인격과 명예를 걸고 국민 앞에 분명히 밝힌다"고 서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민주당 국회의원 169명 모두 저처럼 이 사건에 대해 결백하면 결백하다는 입장문을, 죄가 있다면 국민의 용서를 구하는 고백문을 발표해 진실고백 운동을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굳건한 믿음의 성벽은 진실 없이 쌓을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송영길 전 대표부터 조속히 귀국해 진실을 고백해야 한다. 윤관석, 이성만 의원도 입을 열어야 한다. 설득력 없는 부인과 침묵이 당 전체를 침몰시키고 있다는 것을 헤아려주면 좋겠다"고 적었다.

이어 "이 사태에 책임 있는 사람 모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잘못을 저지른 책임자가 당 뒤에 숨어 당 전체를 위기에 빠트리는 악순환을 이제는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검찰을 향해서도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해서 소환할 사람 소환하고 기소할 사람은 기소하기 바란다"며 "제가 받았다고 생각되면 당장 내일 저부터 소환하라"고 각을 세웠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