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수비수 "센터백 영입은 필수"→김민재도 후보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수비진 보강을 촉구했다.
영국 미러는 22일(현지시간) 게리 네빌이 맨유 팬들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대화한 내용을 소개했다. 게리 네빌은 지난 1992년부터 2011년까지 맨유의 수비수로 활약하며 1999년 트레블 주역으로 활약하는 등 8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번의 FA컵 우승 등을 차지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게리 네빌은 올 시즌 종료 이후 맨유가 4가지 포지션에서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게리 네빌은 골키퍼, 중앙 수비수, 스트라이커, 오른쪽 윙백 영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맨유는 지난 21일 열린 세비야와의 2022-23시즌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맨유는 주축 수비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부상으로 결장한 세비야전에서 매과이어와 린델로프가 센터백 조합으로 출전했고 매과이어의 결정적인 실수와 함께 완패를 당했다.
맨유는 올 시즌 수비진이 붕괴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며 잇단 참사를 겪었다. 맨유는 지난해 8월 브렌트포드전에서 0-4 대패를 당했고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시티전에선 3-6 참패를 당했다. 지난달 열린 리버풀전에선 0-7 참패를 당했고 세비야전에선 0-3 완패와 함께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하는 등 한번씩 졸전을 펼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미러는 게리 네빌이 언급한 맨유의 중앙 수비수 영입 필요성에 대해 '맨유는 세비야전에서 매과이어와 린델로프에 의존해야 했지만 매과이어의 경기 초반 실수는 큰 대가를 치렀다. 린델로프는 세비야 바데의 헤더골 장면에서 무기력했다. 맨유 텐 하흐 감독은 김민재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센터백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게리 네빌.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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