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 결승골' 전북, 제주 원정서 2-0 승리…강원-광주 무승부

이상필 기자 2023. 4. 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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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송민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격파했다.

전북은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전반 40분 전북의 송민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제주 수비수들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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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송민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격파했다.

전북은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3승1무4패(승점 10)를 기록하며, 7위로 도약했다. 반면 제주는 2승2무4패(승점 8)가 되며 10위로 내려앉았다.

승리의 주역은 송민규였다. 송민규는 전반 40분 팀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하며 전북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전북과 제주는 전반전 중반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그러나 전반 40분 전북의 송민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제주 수비수들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북은 1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제주의 공세를 저지했다. 제주는 후반 21분 헤이스가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전북 김정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북은 후반 30분 하파 실바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했다. 38분에는 벤치에 있던 김상식 감독까지 퇴장을 당했다.

그러나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역습 찬스에서 한교원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송민규의 슈팅이 수비수와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한교원이 재차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강원FC와 광주FC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광주는 4승1무3패(승점 13)로 5위에 자리했다. 개막 8경기 무승의 늪에 빠진 강원은 4무4패(승점 4)로 11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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