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슈퍼레이스, 3만 관람객 앞에서 엑스타 레이싱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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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돌아온 슈퍼레이스에서 엑스타 레이싱과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가 새 시즌 2파전을 예고했다.
23일 경기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 우승자는 엑스타 레이싱의 이찬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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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돌아온 슈퍼레이스에서 엑스타 레이싱과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가 새 시즌 2파전을 예고했다.
23일 경기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 우승자는 엑스타 레이싱의 이찬준이었다. 이날 앞서 예선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던 이찬준은 결선에서도 40분59초250으로 스피드웨이(4.346㎞) 21바퀴를 주파하며 ‘폴투원’ 우승을 거머쥐었다. 2위는 41분03초126을 기록한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의 정의철.
포디움은 이틀 연속 두 팀의 차지였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개막 라운드에서는 넥센-볼가스의 김재현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으나 경기 뒤 엑스타 팀이 제출한 항의서 심사에서 추돌 과정 반칙이 인정돼 5초 가산 페널티를 받고 2위로 순위가 바뀌었다. 개정된 1라운드 1위는 이창욱(엑스타 레이싱). 3위는 그대로 정의철이었다. 엑스타는 두 라운드 1위를 휩쓸었다.
올 시즌 슈퍼레이스에서는 지난달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여파로 ‘디펜딩 챔피언’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불참한다. 왕좌가 무주공산이 되면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넥센-볼가스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초반부터 엑스타가 돌풍을 일으키며 대권 레이스에 가담했다. 이찬준은 우승 후 레이스 내내 자신의 뒤에서 차량을 보위해준 이창욱을 향해 “너무 든든하게 막아줘서 고맙다”라고 했다.
더블 라운드로 진행된 주말에는 이틀 동안 3만548명의 관람객이 용인 현장을 찾아 봄 나들이를 즐겼다. 이어지는 3라운드는 오는 6월4일 전남 영암의 모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피트 스톱’(Pit-Stop) 레이스로 펼쳐진다. 레이스 중 최소 한 번 피트스톱(주행 중 급유나 타이어 교체 등을 위해 피트로 들어오는 것)을 해야 하는 경기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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