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슈퍼레이스, 3만 관람객 앞에서 엑스타 레이싱 2연패

박강수 2023. 4. 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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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돌아온 슈퍼레이스에서 엑스타 레이싱과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가 새 시즌 2파전을 예고했다.

23일 경기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 우승자는 엑스타 레이싱의 이찬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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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일 개막 더블 라운드 제패
엑스타 레이싱의 이찬준이 23일 경기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를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슈퍼레이스 제공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돌아온 슈퍼레이스에서 엑스타 레이싱과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가 새 시즌 2파전을 예고했다.

23일 경기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2라운드 우승자는 엑스타 레이싱의 이찬준이었다. 이날 앞서 예선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던 이찬준은 결선에서도 40분59초250으로 스피드웨이(4.346㎞) 21바퀴를 주파하며 ‘폴투원’ 우승을 거머쥐었다. 2위는 41분03초126을 기록한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의 정의철.

포디움은 이틀 연속 두 팀의 차지였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개막 라운드에서는 넥센-볼가스의 김재현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으나 경기 뒤 엑스타 팀이 제출한 항의서 심사에서 추돌 과정 반칙이 인정돼 5초 가산 페널티를 받고 2위로 순위가 바뀌었다. 개정된 1라운드 1위는 이창욱(엑스타 레이싱). 3위는 그대로 정의철이었다. 엑스타는 두 라운드 1위를 휩쓸었다.

올 시즌 슈퍼레이스에서는 지난달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여파로 ‘디펜딩 챔피언’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불참한다. 왕좌가 무주공산이 되면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넥센-볼가스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초반부터 엑스타가 돌풍을 일으키며 대권 레이스에 가담했다. 이찬준은 우승 후 레이스 내내 자신의 뒤에서 차량을 보위해준 이창욱을 향해 “너무 든든하게 막아줘서 고맙다”라고 했다.

23일 경기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 슈퍼레이스 제공

더블 라운드로 진행된 주말에는 이틀 동안 3만548명의 관람객이 용인 현장을 찾아 봄 나들이를 즐겼다. 이어지는 3라운드는 오는 6월4일 전남 영암의 모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피트 스톱’(Pit-Stop) 레이스로 펼쳐진다. 레이스 중 최소 한 번 피트스톱(주행 중 급유나 타이어 교체 등을 위해 피트로 들어오는 것)을 해야 하는 경기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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