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5년까지 완충녹지 25곳 생태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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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도로변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한 완충녹지의 생태환경 개선에 나선다.
완충녹지 수목 밀생(密生)과 대형화로 인한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25년까지 17억원을 투입해 25곳을 정비한다.
신용현 환경녹지국장은 "토지 이용과 소음, 생태, 경관 기능까지 고려해 완충녹지 생태환경 개선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완충녹지가 본래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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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시가 도로변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한 완충녹지의 생태환경 개선에 나선다. 완충녹지 수목 밀생(密生)과 대형화로 인한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25년까지 17억원을 투입해 25곳을 정비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현재 대전에는 218곳에 147만4000㎡의 완충녹지가 조성돼 있는데, 20~30년이 경과하면서 완충녹지가 오히려 경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근본적인 문제 해결 없이 5개 자치구별로 밀생목 가지치기 등 두목(頭木) 전정(剪定) 작업만 추진해왔다.
이에 시는 미세먼지 저감 기능 제고 및 생태적 건강성 회복을 목표로 체계적인 정비계획을 수립, 동구 가오동을 비롯한 25곳 23만7000㎡(전체 완충녹지 면적의 약 16%)를 우선 정비 대상지로 선정해 ‘이식→솎아베기(보완 식재)→가지치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솎아베기 대상 중 수형이 양호한 수목은 이식하고, 적정 생육공간 확보를 위해 솎아내기(간벌)를 하는 한편 생육 활성화 및 수관층(樹冠層) 미세먼지 침적효과를 높이기 위한 가지치기를 병행하면서 숲기능 강화, 경관 개선, 주민 요구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보완 식재를 할 방침이다.
신용현 환경녹지국장은 “토지 이용과 소음, 생태, 경관 기능까지 고려해 완충녹지 생태환경 개선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완충녹지가 본래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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