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빈으로 시작해 황성빈으로 끝…돌아온 롯데 ‘점화 플러그’, 9회 대역전극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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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공격첨병 황성빈(26)이 빠른 발과 투지로 9회 대역전극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황성빈은 2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5-3 역전승에 이바지했다.
기회를 이어간 롯데는 계속된 1사 만루서 윤동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했고, 이어진 2사 만루서 황성빈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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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은 2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5-3 역전승에 이바지했다. 20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부터 4연승을 달린 롯데는 10승8패로 4위까지 올라섰다.
롯데는 이날 적잖이 고전했다. 타선이 NC 선발 이용준에게서 단 1안타도 뽑지 못했다. 이날 첫 안타는 이용준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7회초가 돼서야 나왔다. 안치홍이 구원등판한 김진호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렸지만, 후속타자들은 줄줄이 고전했다. 8회초에도 2사 후 터진 윤동희의 안타를 뒷받침해줄 이가 없었다.
롯데의 패색이 짙었다. KBO 공식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가 제공하는 승리 확률 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9회초 롯데의 승리 확률은 약 5%에 불과했다.
대역전극에 앞장선 이는 황성빈이다.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NC 마무리투수 이용찬의 초구를 받아쳐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바깥쪽 낮게 깔린 직구를 공략해 타구를 유격수 왼쪽 깊은 곳으로 보냈는데, NC 수비가 재빠르게 움직였어도 그의 발이 더 빨랐다. 후속타자 안치홍~잭 렉스의 연속안타로 3루에 안착한 황성빈은 무사만루서 노진혁의 밀어내기 볼넷 때 이날 팀의 첫 득점을 기록했다.
NC는 크게 흔들렸다. 틈을 노린 롯데는 계속된 무사만루서 대타 전준우의 내야안타 때 2점을 더 냈다. 빠르고 강한 타구가 3루수 도태훈의 몸에 맞고 굴절됐는데, 급한 나머지 송구마저 1루수 미트에서 크게 벗어났다. 기회를 이어간 롯데는 계속된 1사 만루서 윤동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했고, 이어진 2사 만루서 황성빈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이 안타 때 롯데의 승리 확률은 88.7%까지 치솟았다.
11일 사직 LG 트윈스전에서 주루 도중 왼 검지가 미세하게 부러졌던 황성빈은 22일 1군 타석에 복귀해 2연속경기 멀티히트로 펄펄 날았다. 빠른 회복력에 버금가는 맹활약이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우리 타선에서 점화 플러그와 같은 역할을 해주는 선수”라고 치켜세운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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