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집사부일체', 원년 이승기·이상윤과 함께 마침표 "첫사랑 같은 존재" [종합]

임시령 기자 2023. 4. 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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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31일 방송을 시작한 '집사부일체'가 오늘(23일) 약 6년 간의 대장정 끝에 막을 내렸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2'에서는 6년간의 대장정을 되돌아보는 총정리 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집사부일체'에는 초창기 멤버였던 이승기, 이상윤도 등장해 반가움을 샀다.

끝으로 양세형은 "그동안 '집사부일체'를 아끼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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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종영 / 사진=SB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2017년 12월 31일 방송을 시작한 '집사부일체'가 오늘(23일) 약 6년 간의 대장정 끝에 막을 내렸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2'에서는 6년간의 대장정을 되돌아보는 총정리 시간이 그려졌다. 그간 '집사부일'체가 만났던 사부님은 총 219명이라고.

이날 '집사부일체'에는 초창기 멤버였던 이승기, 이상윤도 등장해 반가움을 샀다.

집사부일체 종영 / 사진=SBS 캡처


이후 이들은 가수 전인권부터 배우 윤여정, 개그맨 김병만, 가수 박진영, 축구선수 박지성, 배우 손예진, 가수 조수미 등까지 인생의 가르침을 준 사부님과의 만남을 추억했다.

이승기는 박진영에 대해 "개인적으로 박진영 사부님도 기억에 남는다. 그분이 살아가는 루틴을 보면서 자극이 많이 됐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손예진 집에 간 것도 기억에 난다. 언제 여배우 집에 가보겠냐"며 웃었다.

은지원은 "저런 우정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다는 부러움을 느끼게 해 줬다"며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을 회상했다.

김동현은 김수미와의 만남을 떠올리며 "몇 번 소름이 돋았던 순간이 있었다. 조수미 사부님의 '챔피언'을 실제로 들었을 때의 감동은...이래서 세계적인 가수구나 싶었다"고 감격했다.

집사부일체 종영 / 사진=SBS 캡처


정재형, 신승훈, 김덕수 등과 무대에 올랐던 순간도 멤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이승기는 특히 이정현 편에서 선보였던 '금지된 사랑' 무대를 떠올렸다. 그는 "'금지된 사랑'이 그렇게까지 반응이 있을 줄 몰랐다"며 "다시 가수로서의 숨겨왔던 어떤 것을 불 붙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집사부일체'가 갖는 의미도 털어놨다. 이상윤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이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책 만 권을 읽을 것 같다"고 전했으며, 김동현은 "제 인생에 화려한 순간으로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새 멤버로 합류했던 뱀뱀은 "혼자 노량진에 가도 못 알아보셨는데, '집사부' 덕에 사람들이 많이 알아본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대호 또한 "예능 엄마 같은 존재", NCT 도영은 "제가 배울 수 있는 가장 크고 소중한 존재였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끝으로 양세형은 "그동안 '집사부일체'를 아끼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승기 역시 '집사부일체' 시그니처 포즈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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