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의 시대'로 접어든 中 AI분야" 관영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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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거대 기술기업들이 조위안급(1조위안=약 193조원) AIGC(인공지능 기술 생성 콘텐츠) 산업으로 쏟아져 나오고, 이에 맞춘 정부 관리도 강화되면서 AIGC분야가 '규제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23일 중국 관영 매체 경제참고보는 "(중국 본토 증시인) A주 시장에서 AIGC, 챗GPT 등 AI 관련 개념이 뜨겁다"면서 "그러나 안전 위험도 빙산의 일각에서 점차 드러나고, 많은 국가 정부가 규제 강화를 고려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규제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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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지우 특파원】 글로벌 거대 기술기업들이 조위안급(1조위안=약 193조원) AIGC(인공지능 기술 생성 콘텐츠) 산업으로 쏟아져 나오고, 이에 맞춘 정부 관리도 강화되면서 AIGC분야가 ‘규제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23일 중국 관영 매체 경제참고보는 “(중국 본토 증시인) A주 시장에서 AIGC, 챗GPT 등 AI 관련 개념이 뜨겁다”면서 “그러나 안전 위험도 빙산의 일각에서 점차 드러나고, 많은 국가 정부가 규제 강화를 고려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규제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 들어 AIGC 개념지수의 누적 상승률(19일 마감 기준)은 62%로 집계됐다. 챗GPT개념지수는 44.9%, AI지수는 21.8% 올랐다. 800여개 개념지수 중 압도적이라고 경제참고보는 전했다. 쿤룬완웨이, 완싱과기, 윈충과기 등 10개 이상의 개념주는 연내 누적 상승률을 두 배로 끌어올렸다.
AIGC와 챗GPT는 올해 기관 리서치로부터 집중 주목도 받고 있다. 커다쉰페이를 비롯한 60개 이상의 관련 업체가 모두 160건 이상의 기관 데이터 조사 대상이 됐다. 적지 않은 공모·사모펀드가 이미 AIGC 분야로 주식을 대거 갈아타기도 했다.
그러나 매체는 사용 데이터의 안전 문제, 생성 내용의 신뢰도, 사용 방식 등에서 위험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지난 11일 발표한 생성형 AI서비스 관리 방안 초안을 언급했다. 이 초안은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콘텐츠는 핵심 사회주의 가치를 반영해야 하며, 국가 통합을 저해해선 안 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중국 최고인민검찰원도 최근 ‘신시대 검찰 사이버 법치사업 강화에 관한 의견’을 통해 컴퓨터 정보시스템 보안, 데이터 보안을 해치는 범죄에 대한 처벌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집적회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중점 분야 핵심 기술에 대한 사법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매체는 증권사를 인용, “중국의 생성형 AI규제가 의제에 올랐음을 나타낸다”며 “기관은 AIGC가 강력한 규제의 기대에 진입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하이퉁증권 애널리스트는 “AI 규제 정책으로 데이터 보안, 사생활 보호 등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업계 성장의 새로운 공간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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